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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933m)


백화산은 전국에 세곳(문경, 태안, 상주)이 있다
오늘 찾은 곳은 상주의 태화산...충북 영동군과 경북 상주시 경계에 위치한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며,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다

산행일 : '07. 9.15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의 경계

산행코스 : 수봉리 백화교-방성재-포성봉(정상)-반야사-우매리(산행시간 : 4시간)

함께한 산악회 : 명품산악회

특색 : 물이 많고, 계곡을 건너는 곳이 많아 폭우시에는 산행이 어렵고,
능선을 온통 신라 무열왕때 쌓았다는 산성이 둘러싸고 있다.

산은 온통 떡갈나무 일색... 이곳의 특산품중 하나는 도토리 묵이 아닐까?
이정표 하나 설치해 놓지 않은 행정기관의 무관심에 속상해 하다
사비를 털어 조그마하게나마 이정표를 매달은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의 성의가 돋보인다
자기고향(모동)의 포도가 전국최고라는 문구는 차라리 애교스럽다 '고맙습니다'




비온 뒤끝의 정경, 능선을 온통 산성이 둘러싸고 있다
 

 


백화산 정상인 포성봉

 


 

방성재

이정표하나 만들어 놓지 않은 행정기관에 비해

사비를 털어 소박하게나마 이정표를 만들어 놓은

백사모(백화사을 사랑하는 모임)의 정성이 돋보인다.

모동의 포도가 전국 최고라고 적힌 광고아닌 광고는 차라리 애교...

 

 


부봉(935m)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 뒤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
모두 6개봉으로 이루어졌고 제2봉이 제일 높다.
조령산(1,017m)에서 동쪽으로 보이며,
문경의 진산(鎭山) 주흘산(主屹山:1,106m)북서쪽에 바위벽으로 솟아 있다

산행일 : '07. 9. 8

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산행코스 : 고사리주차장-조령산휴양림 매표소- 암봉 - 마패봉 - 동문 - 부봉1~6봉
- 동화원 - 조령관(제3관문) - 조령산휴양림 - 고사리주차장(산행시간 : 6시간)

함께한 산악회 : 푸르뫼산악회


특징 : 휴양림 매표소 입구에서 좌측 신선봉이정표를 따라 한5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신선봉이 主코스라서 등산로는 희미하다.. 신선봉을 들르려면 1시간 더 소요된다
암봉까지는 가파른 세미릿지 코스... 좌측으로 신선봉의 웅장한 절벽사면이 보인다

 

 


 

조령산 전망
 


 

 

부봉에서 제일 높은 제2봉... 부봉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조령관 가는 길목에 핀 들꽃...
가을은 어느새 성큼 우리곁에 다가와 있었다 

 

오늘도 씩씩하게 함께해준 집사람...
그러나, 바윗길 로프에 메달리느라 힘들었는지 저녁내내 끙끙 앓는다
잠이 안와 곁에서 책을 읽는 내 마음을 또한 끙끙 앓을 수 밖에...휴~~~

 


석룡산(1,155m)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가평군 경계에 위치(1,155m),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백운산(白雲山:904m)
화악산(華岳山:1,468m)·국망봉(國望峰:1,168m) 등이 솟아 있다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미가 뛰어나고,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해서 유래한다

산행일 : '07. 8. 15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

산행코스 : 38교-임씨농가-갈림길-석룡산-쉬밀고개-복호동폭포-조무락골(4시간30분)

함께한 산악회 : 서울동강산악회

 


특색 : 산 전체가 수량이 풍부한 계곡으로 둘러싸인 산...
쉬밀고개에서 내려서다 계곡에 도착하면 갑작스런 냉기에 소름이 끼치기도...
 


1,100봉...석룡산에선 보기 힘든 암벽을 지니고 있다
가평군에 위치한 것을 유세라도 하려는 듯 잣나무가 빽빽하다
 

 

 

높이에 비해 경사가 완만한 덕택에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착...
전에 와본 경험이 있어선지 집사람의 표정도 어딘지 모르게 여유롭다
완만한 경사에 아름다운 계곡... 다 좋은데 천려일실이라면...
어느 인간(가평군?)이 표지석을 1,150m봉으로 옮겨 놓아, 정상이 바뀌어버렸다

 


鳥舞樂계곡...
가평천의 최상류, 6㎞에 걸쳐 폭포와 담(潭)·소(沼)가 이어진다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 하여 붙인 이름...
한편으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바위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나온다


 
조무락계곡에는 이정도의 폭포는 비일비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챗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계곡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복호등폭포
높이 20m의 3단폭포, 맨 아래쪽 폭포는 얕아 발을 담그고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