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달산(1,097m)
일명 용암산(龍岩山)이라고도 하며, 북서쪽의 주흘산(1,075m), 서남서쪽의 백화산(1,063m),
남서쪽의 봉명산(692m)과 함께 문경을 둘러싼 자연산성이다.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바위산인 성주봉(961m)으로 종주할 수 있으나,
암릉이기 때문에 자일이 없이는 금물... 지난번 우중에 넘어가다 혼난 경험이 있다
산행코스 : 김룡사-냉골-장군목-정상-금선대-김룡사(산행시간 : 4시간)
특징 : 1천미터가 넘는 산이나 육산이라 산행이 편하고, 능선에서 간혹 마주치는
바윗길도 편하며, 우거진 수림과 냉골의 풍부한 수량은 여름산행지로 적합하다
들머리에는 신록의 계절임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산 전체가 온통 연록색으로 물들어있다
운달산은 1천미터가 넘는 산이지만 육산이라 산행이 편하기 때문에 가족산행지로 적합하다
능선에서 간혹 마주치는 바윗길도 위험하기 보다는 차라리 애교로 받아 줄만...
산허리에는 온통 진달래가...
능선에는 철쭉나무가 많았지만 아직 꽃몽우리를 열지 않고 있다
하산길에 마주치는 매화꽃
김룡사 근처의 울창한 숲
김룡사(金龍寺) : 신라 진평왕때 운달조사가 창건. 원래는 운봉사(雲峰寺)
조선시대 김모라는 사람이 무녀를 만나서 물가에서 낳은 아이인 김룡이 성공해서
부모를 위해 시주, 김룡이가 지은 절이라 해서 김룡사라 했다한다
오지에 있는 절치고는 꽤나 큰 절이다
오늘의 산행은 경상북도산악회 및 문경시산악회와 함께 하는 즐거움이다
참여인원은 약 80명,,, 꽤나 많은 인원이다
오늘 산행의 에너지 원은 막걸리 ...
오미자액을 넣어선지 막걸리 맛에 특별함이 있다
하산 길목에도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다
탁족을 하면서 목을 축이라는 세심한 배려가 고맙다
하산후 식사는 촌닭백숙... 아무리 AI가 성행한다지만 우리 입맛을 망칠 수는 없다
함께해주신 보답으로 점심은 우리측에서 부담... 함께 해 주셔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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