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봉(940m)

 
너른 들판에서 갑자기 하늘을 찌를 듯 날카롭게 솟아올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그리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다
옥천면 산행기점에는 사나사라는 신라 경명왕때 창건된 천년고찰이 있다

산행일 : '07. 8. 11

소재지 : 경기도 양평시 양평읍과 용문면의 경계

산행코스 : 사나사-함왕성지-890봉-전망대-백운봉-사나사(6시간)

함께한 산악회 : 잔디밭산악회

 


특색 : 사나사 위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지 말고 직진하면 함왕봉,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능선으로 오르면 함왕성지, 계곡은 백운봉에 닿는다

 


사나사 초입...산 자락을 싸고도는 사나계곡은 수량이 좋아 일품이다
 

 


함왕성지 내에 있는 약수... 이렇게 수량이 많은 약수는 첨봤다<물맛도 일품>
함왕성(함공성)은 용문산 줄기 남서쪽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 아래에 원삼국시대의 함왕 주악이 탄생했다는 성공혈이라는 큰 바위굴이 있다 

 

 

890봉의 갈림길

항왕봉 1.6Km, 백운봉 1,6Km...

딱 중간이다... 백운봉까지는 전망대 등 두어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백운봉 가는 길목의 전망대...

시원스레 트여 양평의 너른 들판과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봉(940m)
용문산(1,157m)의 남쪽 능선중에서 가장 높으며, 함왕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서쪽에는 함왕골, 동쪽에는 연수리계곡이 있으며 정상과 주능선에는 암봉이 많다.

 


정상을 앞두고 급경사의 산길을 오를 때는 주의해야 한다 
정상에서 보이는 용문산...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남쪽 방향의 너른 들과 북한강...
 

 

 

백운봉 중간어림의 전망대

저멀리 용문산 산정의 군부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 계곡에는 올망졸망한 폭포도 많고...우선 수량이 좋아 일품이다
폭우 때문에 대부분의 산행이 취소되어 엉겁결에 따라나선 백운봉
4시간이라는 정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비록 휴식(알탕 포함)시간까지 포함되었다 하더래도 6시간이나 걸렸다
가뜩이나 무덥고 습기찬 날씨는 옷은 차지하고 양말까지 흠뻑 적셔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