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47)


산행코스 : 관악산 육봉능선(과천 중앙공무원 뒷 능선)

산행일 : '06. 5. 31

함께한 사람들 : 산과 하늘 

 


블루엔젤네 산악회와 조인트산행을 하기로 하면서 많이 걱정했답니다

산과 하늘은 리플 달린 대로 하루에 한명만 나왔느데....

블루엔젤 쪽에서는 여러명이 나온다면 채면이 말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다행이도 그쪽은 한명, 우리쪽은 6명...

연속극 제목 같이 ‘하늘이시여~~~~’ 고맙습니다



저희가 오를 6봉능선입니다.

관악산에서 젤로 전망이 좋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라고들 말한답니다
 


첫 쉼터...

뒤의 엉거주춤女가 엔젤네 산악회에서 오신 분.

혼자라 쑥스러웠던지 중도에서 내려가 벼렸답니다. 산과 하늘로 넘어오지 안쿠는...
 


이게 뉘기야?

생각지 못한 사람이 보이지요?

얼마전에 잠깐 귀국한 상춘마마께서 나오셨답니다.

그런데 무수리들은 다 어딜갔노???? 

 
위험해서 평소에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은 코스인데 오늘은 넘쳐나는군요
 


 

탁족을 빼뜨리릴 순 없겠지요?


뒷풀이는 오삼불고기에 폭탄주...

후식은 과일에 생맥주... 커~ 취한다.

앉았노라~ 마셨노라~ 취했노라~ 그리고 지금은 속이 쓰리노라~~~





함께해주신 구름나그네님, 상춘님

이상궁, 춘삼월, 이상궁의 맞수인 준서, 하루에, 블루엔젤...

그리고 중간에서 하산하신 산과정의 여성분까지... 덕분에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존경 받는 노후를 위해서★

                                                  
첫째,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
분기별로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히 덜어 내야 한다.
귀중품이나 패물은 유산으로 남기기보다는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받는 이의 고마움도 배가된다.  


둘째,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셋째, Shut Up.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는 주문이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 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이다.


넷째,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 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든다.
동창회나 향우회, 옛 직장 동료 모임등
익숙한 모임보다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이색모임이 더 좋다.


다섯째, Cheer Up.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혜롭고 활달한 노인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짧으면서도 곰삭은 지혜의 말에다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들일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여섯째,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우선 자신이 즐겁고,가족과 아랫
사람들로부터는 존경과 환영을 받게될 것이다.


일곱째,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은가.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끓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한다.


*항시 마음속으로 기도하세요!!! *
         '9988234'가 되기를.......

즉,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이틀만 앓다가 사흘째 되는 날 죽는(死)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라는 뜻.
"아이고 내사마 미쳐!"

이나이에 아직 치매까지는 아닐거고 아마 건망증?

어제 저녁에는 시비거리 기사도 없고 10시 퇴근

모처럼 일찍 끝났다고 축하주로 한잔한 것이

2차(셋이서 2천차리 흑맥주 피쳐 3조끼)까지 하고

기분좋게 잠자리에 든것 까지는 좋았는데

눈뜨니 7시20분

"어! 의외로 일찍 일어났네?"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

느긋한 마음에 콧노래까지 부르며 샤워하다가

불현듯 차를 회사에 두고 술마신게 생각난다.

다른과 직원이 자기차로 동내까지 모셔다 드릴테니

술한잔 사주라고해서 내차는 회사에다 파킹

"가만있자 통근버스가 몇시에 있더라? 8시에 출발할껄"

갑자기 바빠진다

"아이구 아퍼"

급하게 면도하다 턱밑이 한점 베어져 피가 난다.

"이노무 빗이 어디로 갔지?"

드라이 하려는데 내 전용 빗이 안보인다.

하여튼 엄청 서두르고, 덤벙대고, 거기다 밥까지 굶고

도보로 15분거리의 통근버스 타는 곳까지 뛰어 왔는데

차는 출발해 버렸는지 안보이고...

벨수 없이 택시로 출근

어이구 약올라!

택시 탈줄 알았으면 서두르지나 않았을걸

돈깨지고, 피 흘리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누?

구내식당에 들러 샌드위치에 우유를 사다가

책상에 앉아 먹다보니 웬지 샌드위치도 쓴맛이 난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법정스님의 좋은글 모음  (0) 2010.11.16
아들아  (0) 2007.01.11
남자들만 사는 집  (0) 2006.03.03
가족도 이 한몸 편한뒤에  (0) 2006.03.03
잃어버린 하루  (0)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