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812m)
산행일 : '06. 2. 19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산행코스 : 마치고개-활공장-천마산-뾰쪽봉-깔딱고개-묵현리
함께한 산악회 : 산과 하늘
태백산 산행의 피로로 산행이 무리였지만
산과 하늘 멤버들이 보고파, 청량리역 시계탑앞으로 나갑니다.
오늘은 물론 조이님과 함께랍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조이님 없는 산행은 저에겐 별다른 의미가 없으니까요.
산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저에겐 조이님만 못하답니다.
하루에,산막타, 봉보로봉 운영진은 차지하고라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지지난달 정기산행보다 더 많이요...
코스모스, 산들산들... 솔피네...중동에서 돌아온 다우악...
블루엔젤과 사과공주는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악마는 아라치와의 인연으로 나왔다는데 오늘 처음 상면입니다. 언뜻 보기에 심기가 깊고 끈기있게 보입니다.
산행출발지에서 멀라님과 산목련 부부를 만납니다
능선에 오르니 건너편에 서울리조트???
그리고 앞에 천마산리조트가 보입니다. 천마산 리조트 바로 옆은 우리가 지나온 길이랍니다.
요즘은 눈이 녹아 슬로프 조건이 아주 안 좋을텐데도 스키어들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참석한 사람들입니다.
활짝 웃는 모습들이...
만일 우리가 집착을 버렸다면, 바로 저런 모습들이 아닐까요?
산은 우리를 본연의 모습으로 돌려 놓는 답니다
요즘 감기로 고생하시는 조이님...
조이님 역시 산에오니 싱싱...역시 산은 보약인 모양입니다.
오늘은 조이님 친구분 생일... 약속이 있지만 산으로 오셨답니다.
산이 좋고...제가 좋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하산하면 뒷풀이는 생략하고 약속장소로 달려가겠지요
정상입니다.
정복했다는 포만감 때문일까요?
활짝 웃는 모습에는 근심 걱정은 한점도 없네요
언제까지나 저런 모습을 간직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제 웃는 모습도 밝지요?
그녀 옆에만 있으면 전 모든 걱정이 사라진답니다.
내 근심 걱정... 모든걸 감싸주는 그녀이니까요
건너편 산입니다.
가고 싶지만 다음을 위해 아껴둡니다.
물론 오래는 아니구요.
올 여름에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산행을 할 것입니다.
산이 있고, 능선이 아름답다면 물론 제가 가야할 길이랍니다.
동네 뒷산이줄로만 알고 찾았는데
비지땀을 흘리며 도착한 천마산스키장 뒷 능선...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천마산이란 소릴 듯고 기가 확 죽더이다.
그래도 오랫만에 스틱을 쓰지 않고 오른 산이었네요.
힘들었지만 전날 마신 술의 독을 빼고 싶어서이지요.
덕택에 아침엔 사양하던 술이 점심엔 술술 잘도 넘어가더이다.
숨겨논 술 꺼내다가 조이님 눈총에 꼬릴 내렸지만...
처음의 본 악마구린 산행 실력 못지않게 메너 또한 번듯,,,앞으론 자주 보자구~
사과공주와 블랙엔젤은 언제나 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조이님 촌평임)
공주님을 위해서라도 앞으론 강남쪽 산에서도 번개를 쳐야할 듯...
코스모스님~ 닭도리탕 잘 먹었수!
산막타의 돈육 볶음도 잘 먹었구~~
젊은 운영진들 고생 덕분에 즐거운 산행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한주일에 한번이지만, 그 만남이 좋아 산을 찾는 답니다.
함께한 님들 함께해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이번주는 경기 오악중의 하나인 감악산...
산세가 좋다고 평이난 산입니다. 같이 가시지요
아름다운 만남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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