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유산(1,038m, 경남 거창군 소재)
별유천지 비인간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해서 이름 붙은 산...
우두산, 의상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두산은 산봉우리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붙였다나?
의상대사가 참선 했다는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경관이 빼어났다.
산행코스 : 당동마을-장군봉-암릉-의상봉-고견사-견암폭포-주차장(산행시간 : 4시간)
특징 : 주차장에서 마당재를 거쳐 별유산, 의상봉, 장군봉을 둘러오는 원점회기 산행이 보통이나,
마당재에서 별유산은 매화산 가는 코스와 겹치므로, 당동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바람직하나
산 밑까지 진입하는데 지루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장군봉
빼어난 암봉이지만 비때문에 그 자태를 볼 수 없다
호우주의보를 무릅쓰고 산을 찾은 처지에 불평불안을 금물.. 그나마 안전산행만이라도 빌어 볼 수 있음이 다행이다
산의 초입에는 진달래가 만발해 있다
장군봉에서 의상봉으로 가는 길목의 암릉...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 자태는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다.
간혼 빼꼼이 내미는 자태를 담으려고, 비 때문에 가슴에 품은 카메라를 꺼낼라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구름이 덮어버린다
견암폭포 뒤 암벽..
매화산을 가려면 이 암릉위를 지나 마당재로 향한다
고견사 : 신라 문무왕(667년) 때 원효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하며,
원효대사가 전생에 와본 곳이라 해서 고견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최치원선행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이 유명하다,
비 때문에 집사람의 이쁜 모습을 담는 건 불가능...
이번 주말에 찾을 덕룡-주작산에서 함초롱한 모습을 진달래와 함께 담아 보련다
이번 산행을 함께 해준 블루엔젤...
늦잠잔 덕택에 낙성대에서 택시로 영동고속도로 만남의 광장까지 왔으니 경비지출이 만만치 않았을 거다
그 덕분에 난 얼린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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