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681m, 경남 남해군 소재)
남해에는 비단으로 몸을 감싼 산이 있으니 비단 금(錦)자에 뫼 산(山)자를 더해 금산이다.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와 섬, 일출의 조망이 유명해서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1974년)..
본래 보광산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태조와 관련된 전설에 따라 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임금이 되게 해주면 금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러주기로 약속했으나, 막상 되고 나선
진짜 비단이 아닌 비단 금자를 사용해 금산이라 이름을 지어줌으로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시세말로 똥 누러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야그다!!!
주봉인 망대(701m)을 중심으로 문장봉, 대장봉, 오른편에 삼불암등 암봉이 솟아 있다.
가사굴, 쌍호문등 명소도 많으며, 정상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산행코스 : 셔틀버스 주차장-제2주차장-정상-보리암-쌍홍문-매표소(산행시간 : 2시간30분)
특징 : 좋은 길로 편히 간다고 셔틀버스 다니는 길로 오르는 건 금물...
지그재그 시멘트 포장도로는 가도가도 끝이 없다.. 제2주차장까지만도 한시간 이상이 소요
정상 오르는 길목 양옆의 산죽이 곱다
정상에 있는 망대... 다도해 청정공원의 조망이 좋다
정상에서의 다도해 조망
보물 찾기...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암자가 살포시 숨어 있다
구름 때문에 일출의 경관을 볼 수 없었고, 늦게나마 구름사이로 빼꼼이 고개를 내미는 햇살로 위안을 삼는다
금산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암릉이다
암릉 #2
암릉 #3
암릉 #4
쌍홍문??
보리암
동해의 낙산사 홍련암과 서해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인도 남쪽 해안의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이나 중국 주산열도의 보타도(補陀島)..
바다가 없는 티베트에서는 키추(Kichu) 강 유역에 있는 라사(Lhasa)를 관음성지로 삼았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관음도량은 모두 바닷가에 세운고 있으며,
보리암 역시 우리나라 남쪽 바다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곳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제격이다
여인의 아름다움이란 외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겠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러한 여인을 찾아 오랫동안 해맨긑에, 난 숨어있던 진주를 찾을 수 있었고, 그리고 언제나 가슴속에 꼬옥 품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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