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아유모도시(德點) 자연공원

여행일 : ‘14. 2. 28()

 

특징 : 아소만 남쪽 세강 유역에 조성된 자연공원으로 대마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다테라야마의 원시림(原始林) 26로 이뤄졌다. 이곳은 은어가 돌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강의 계곡은 천연 화강암으로 뒤덮인 경관(景觀)이 장관(壯觀)을 이룬다. 인근의 캠핑장, 삼림욕장 등이 산책로(散策路)로 연결되어 있다.

 

 

 

 

일본을 돌아다니다보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신단(神壇), 역시 다신교(多神敎)의 나라답게 약간이라고 특이하게 생긴 것에는, 하나 같이 신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공원으로 들어가려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야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 길지 않은 다리이지만 출렁거리는 탓에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건너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본 좌우 풍경, 바위 위를 흐르고 있는 물이 투명할 정도로 맑다. 그래서 은어가 돌아오는 계곡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다리를 건너면 방갈로 비슷한 건물이 나온다. 아마 관람객들이 묵어갈 수도 있는 모양이다.

 

 

 

산책로는 계곡을 따라 나있다. 이곳도 역시 짙은 삼나무 숲, 삼나무 아래로 난 길은 얼마 가지 않아 끝이 나고 작은 인공호수(人工湖水)에 이르게 된다. 인공호수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은 계곡가로 난 오솔길을 따르게 된다.

 

 

 

 

 

 

 

 

 

 

 

 

 

냇가로 내려서면 바닥이 온통 암반(巖盤)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세월동안 냇물이 흐르며 깎아내린 바위의 표면이 부드럽기 짝이 없다. 아니 차라리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도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리를 건넌 후에 내려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