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아유모도시(德點) 자연공원
여행일 : ‘14. 2. 28(금)
특징 : 아소만 남쪽 세강 유역에 조성된 자연공원으로 대마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다테라야마의 원시림(原始林) 26㏊로 이뤄졌다. 이곳은 은어가 돌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강의 계곡은 천연 화강암으로 뒤덮인 경관(景觀)이 장관(壯觀)을 이룬다. 인근의 캠핑장, 삼림욕장 등이 산책로(散策路)로 연결되어 있다.
▼ 일본을 돌아다니다보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신단(神壇), 역시 다신교(多神敎)의 나라답게 약간이라고 특이하게 생긴 것에는, 하나 같이 신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 공원으로 들어가려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야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 길지 않은 다리이지만 출렁거리는 탓에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건너고 있는 것이 보인다.
▼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본 좌우 풍경, 바위 위를 흐르고 있는 물이 투명할 정도로 맑다. 그래서 은어가 돌아오는 계곡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 다리를 건너면 방갈로 비슷한 건물이 나온다. 아마 관람객들이 묵어갈 수도 있는 모양이다.
▼ 산책로는 계곡을 따라 나있다. 이곳도 역시 짙은 삼나무 숲, 삼나무 아래로 난 길은 얼마 가지 않아 끝이 나고 작은 인공호수(人工湖水)에 이르게 된다. 인공호수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은 계곡가로 난 오솔길을 따르게 된다.
▼ 냇가로 내려서면 바닥이 온통 암반(巖盤)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세월동안 냇물이 흐르며 깎아내린 바위의 표면이 부드럽기 짝이 없다. 아니 차라리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도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리를 건넌 후에 내려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해외여행(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마도 여행 ⑧ : 금석성(金石城 : 가네이시조)의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와 대마민속자료관 (0) | 2014.04.18 |
---|---|
대마도 여행 ⑦ : 시라다케(白岳)산 등반 (0) | 2014.04.16 |
대마도 여행 ⑤ : 와타츠미(和多都美) 신사(神社) (0) | 2014.04.02 |
대마도 여행 ④ : 에보시타케(烏帽子岳)전망대 (0) | 2014.03.31 |
대마도 여행 ③ : 미우다(三宇田)해수욕장, 만재끼다리(方關橋), 오후나에(お船江)유적지 (0) | 2014.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