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봉(696m)

 

산행일 : '07. 6. 19

소재지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과 대강면의 경계

산행코스 : 방곡리-미륵바위 능선-만기봉 정상-북서릉-장화바위-식기봉-벌천교회

 

만기봉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산으로 뛰어난 경관미를 자랑하지만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과태료 50만원 부과 지역은 아님)되어 있어 많은 산행객이 찾는 곳은 아니다. 산행들머리는 방곡 삼거리. 직진하면 벌천을 경유하여 사인암으로, 우측은 빚재(빗재)를 넘어 사인암으로 가는 길이다. 능선 곳곳에 기암과 괴석이 숨어 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찾는 사람이 적어 등산로는 흐릿한 편이다. 만기봉과 식기봉의 모산은 대강면에 있는 황정산이다. 소백산에서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1080.6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수리봉과 황정산을 일구고, 황정산을 일군 산줄기는 직티를 거쳐 두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이 중 하나는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도락산을 일구고, 다른 하나가 남서 및 서북쪽으로 가지를 쳐 만기봉과 식기봉을 일군다.

 

 

 

 

 

산행을 금지시키고 있어선지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다

낡은 로프에 정상표시판은 썩은 채로 방치되어 있다

 

 

정상이 식기를 뒤집어 엎어 놓은 것 같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정상은 꽤나 넓어서 수십명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