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망산

 

산행일 : '07. 6. 16

소재지 :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산행코스 : 돈지리-지리산(398m)-불모산(400m)-옥녀봉(303m)-금평항까지 액 6.5km
함께한 이들 : 산업자원부 산악회
특기사항 : 오늘의 웰빙식단은 하산 후 통영시에서 자연산 회와 함께... 

 


통영시에 속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끼고 외줄타기와 사다리타기, 계속해서 철계단이 통과하여
그럭저럭 정상에 서게 되면, 발 아래로 사방을 둘러 친 남해 푸른 바다와
들쭉날쭉한 지리산 능선 좌우로 바다 저편에 떠있는 섬들의 정겨운 풍광을 맞이한다.


사량도 들어가는 배가 출발하는

통영시의 가오치항...

라면을 끓여서 아침을 먹는다.

정을섭박사 집에서 것저리 김치와 찰밥을 준비...

덕분에 우리가 가져간 밥은 열어보지도 못햇다.

다만 내 전매특허인 오징어라면이 인기...

 

해뜰시간...

구름때문에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붉으스레한 하늘이 곱다

방사무관과 함께선 집사람

 

 
사량도 전경
 


돈지항 앞바다
 


지리망산... 날쌘돌이는 어느새 정상에 도착해 있다
 


겁없는 몇몇이 통과해본 절벽... 그러나 석질이 좋아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정상에서의 달콤한 휴식... 
가야할 길은 멀고...
 


불모산(달바위봉) 가는 길... 위험하니 우회하라는 푯말을 따른 사람들은 못 본 곳...
 


달바위봉
 

불모산을 건너 뛴 순진이들...
 

가마봉 오르는 길목의 로프...
 


어거지로 집사람을 오르게 한 옥녀봉...
무서워하는 그녀의 밑에서 난 로프도 잡지 못한채 엉덩이를 바쳐줘야만 했다 
 

 
급경사는 하산길이 더 무섭답니다
 


산 좋고, 물 좋고... 산수간에 나도 좋고.... 그녀가 있어 더욱 좋은 사량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