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산(962m)


영남알프스 산군의 일원... 간간이 운문지맥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가파른 오르막길과 치솟은 바위봉우리, 군데군데 암반과 절벽으로 절경을 이룬다
천년에서 1년이 모자라 용이 못 된 이무기가 밀양 쪽으로 도망가면서
꼬리로 봉우리를 치고 도망가 산봉우리가 두 갈래로 갈라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산행일 : '07.6. 30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매전면의 경계
산행코스 : 석골사-팔풍재-억산-임마누엘기도원-인재-구만산(785m)-통수골-구만폭포-산내초교
산행시간 : 6시간30분 

 

 


 

팔풍재에서 억산정상으로 연결되는 능선
 

 

 

억산 정상

 


구만산(785m)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전화를 피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들을 간직...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이 산재해 있다
 

 


구만폭포
동쪽과 서쪽에 수직 암벽이 솟아 있고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뚫려 있어
마치 깊은통 속과 같다 하여 통수골이라 불리어지는 구만산 계곡에 있는
높이 약42m의 수직폭포로 아름다운 비경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암수술을 받은 지 1년여...
6시간30분의 장시간 산행은 무리였을텐데도
불평없이 산행을 함께 해준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