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호주(Australia) – 포트 스테판(Port Stephens)
여행일 : ‘25. 11. 12(수) - 11. 18(화)
세부 일정 : 시드니→블루마운틴→포트 스테판→시드니→브리즈번→골드코스트→브리즈번
특징 : 시드니에서 동부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약 210km 떨어져 있는 ’포트 스테판‘은 사구에서의 ’샌드 보드‘로 잘 알려진 근교 관광지다.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 돌핀 크루즈 승선이 함께 진행된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한글 표기인 호주(濠州)는 ‘드넓은 땅’이라는 뜻이다. 맞다. 러시아를 뺀 유럽만큼이나 크단다. 인구는 2,700만 명. 대부분이 해안 지역의 도시에서 산다. 따라서 국토의 어디를 가나 국립공원 급의 풍경과 야생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 같은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이지만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210km쯤 떨어져있다. 지도에는 ‘넬슨 베이’로 표기되어 있다.

▼ 체력소모가 심한 ‘사막 체험’을 나서기 전, 배부터 든든하게 채우라는 모양이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머레이스 크래프트 브루잉(Murray's Craft Brewing Co)’. ‘Nelson Bay Rd, Bobs Farm NSW 2316’에 위치한 ‘와이너리(winery)’쯤 되겠다. 상호에 grape이나 wine이란 단어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 ‘머레이스 크래프트 브루잉’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관광업의 부활을 위해 호주관광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호주 마켓플레이스(Australia Marketplace Korea 2022)’에도 참여한바 있는 관광 전문업체이다.

▼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레드와인은 포도 껍질과 함께 발효하며 화이트 와인은 포도 껍질을 제거하고 과즙만 발효한다. 그러니 맛과 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

▼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시음(wine tasting)이 시작된다. 소믈리에(sommelier)가 잔을 채워놓으면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돌아가며 맛을 보는 형식이다. 블루와인에서 화이트와인까지 다섯 종류를 순서대로 맛보고 나면 끝이다.

▼ 술을 마시지 못하는 집사람 덕분에 나는 종류별로 두 잔씩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썩 바람직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한때 소량의 레드와인이 심장 건강에 이롭다는 믿음이 널리 퍼지기도 했었다. 포도 껍질에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는 ‘레스베라트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타닌’도 풍부하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적정 음주량은 없다.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간암·대장암·식도암·위암·구강암 등 각종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 ‘Wine It’s O’clock Homewhere’. 한 병씩 챙겨가라는 모양이다. 집에 놓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마시라며 말이다. 은퇴 후, 집사람과 함께 세계 일주를 꿈꾸며 12년 동안 45개 나라쯤 돌아다녔다. 그동안 조지아(라고데키)를 비롯해 튀르키에(Sirince마을), 그리스(산토리니) 등 와이너리도 꽤 여럿 둘러봤고, 그때마다 와인 한두 병씩은 꼭 챙겨왔다. 하지만 이번은 그만두기로 했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호주산 와인을 현지보다도 더 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진한 커피향이 나는 ‘Darkdrop’도 팔고 있었다. 각종 주류경연대회(Spirit Competition)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리큐어(liqueur)이다.

▼ 주방(kitchen). 농사를 짓고 술만 만드는 게 아니라, 농장 직영 레스토랑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한다고나 할까?

▼ 점심은 옥외 테이블에 차려졌다. 테이블이 15개쯤 놓여있지만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붐빈다. 그것도 모두가 한국인이다. 하긴 ‘호주 마켓플레이스’를 위해 한국까지 찾아왔을 정도니 어련하겠는가.

▼ 오뉴월 뙤약볕이 싫은 사람들은 그늘에 자리 잡는다.

▼ 메뉴는 ‘스테이크’. 스테이크와 포테이토칩, 샐러드를 한 접시에 담아놓은 것이 비주얼은 영 아니다. 하지만 육질이 연한데다 맛도 뛰어난 편이었다. 참! 가이드는 호주는 동물복지를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에 가두어 키우는 걸 금지한다고 했다. 인스턴트 사료도 주지 못한단다. 다만, 그럴 경우 육질이 질겨지게 되므로 도살을 앞둔 몇 달간은 가두거나 인스턴트 사료를 먹일 수도 있단다. 연하기 짝이 없는 고기를 지금 먹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 스테이크만 먹기가 밋밋해서 맥주라도 한잔 할까 했더니, 한켠에 있는 주류코너로 가서 별도로 주문하란다. 위스키나 와인 등 다른 술도 팔고 있었으나 내 취향에 맞는 수제 맥주를 주문했다. 술맛은 보통. 대신 가격은 비쌌다.

▼ 배도 채웠으니 이제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샌드 보딩’을 하러 갈 차례이다. 부근에 위치한 ‘안나 베이(Anna Bay)’에 도착하니 ‘Birubi Point SLSC’가 반긴다.

▼ ‘SLSC’는 뉴사우스웨일스(NSW) 포트스테판(Port Stephens)지역의 ‘Birubi Beach’에 위치한 ‘서프라이프세이빙클럽(SLSC)’이다. 해변 안전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전문 인력을 배치 수영객과 서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단다.

▼ 일 년 내내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니 카페 입지로서는 최고일 것이다.

▼ 해변으로 내려가는 초입. ‘해변에는 당신의 발자국 외에는 남기지 말아주세요.’ 문득 고속도로 휴게소(화장실)에서 보았던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 ‘샌드 던스 안나 베이(Sand Dunes Anna Bay)’는 분명 사구(砂丘)이다. 하지만 하도 넓다보니 사막에 가까운 경관을 보여준다. 바다 옆으로 길게 모래가 쌓여있는데, 사막이라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모래언덕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 Google 지도는 ‘스톡턴비치(Stockton Beach, 또는 Birubi Beach)’로 적고 있었다. 낙타타기(Camel Rides)체험이 유명한지 두어 팀이 길게 줄을 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 반대편(북쪽)은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왼쪽 언덕에는 ‘안나베이 전망대(Anna Bay Point Lookout)’가 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저 바위지대가 그만큼 곱다는 얘기일 것이다.

▼ 이젠 샌드 보딩을 하러 갈 차례이다. 사륜구동차(사막을 달리기 위해 개조한 승합차)가 대기하고 있는 승차장으로 이동한다. 참! 페루의 ‘이카(와카치나) 사막’에서는 특수 제작된 ‘버기카’가 옮겨다주었었다. 가파른 모래언덕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르내리며(가파른 경사지를 대각선으로 달리기까지 한다) 느끼던 짜릿한 쾌감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 사륜구동차 승차장. 이곳에서 ‘샌드 보딩’을 신청하고, 대기하다 사륜구동(4WD) 승합차를 타면 된다.

▼ ‘워라미보호구역’의 높은 모래언덕(남반구에서 가장 높단다)에서 샌드 보딩의 스릴을 즐겨보란다. 서서 타거나 앉아서 타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다.

▼ 사륜구동차를 타고 사구로 들어간다. 사막에 가깝다보니 제대로 된 길이 나있을 리 없다. 그래선지 양옆에 말뚝을 막아 길을 잃지 않도록 했다.

▼ 차는 요런 습지를 스치듯 지나기도 한다.

▼ 슬라이딩 슬로프까지는 한참을 이동해야만 했다. 왼쪽(남쪽)은 바다, 오른쪽에 모래언덕을 끼고 가는 모양새이다.

▼ ‘이카사막’에서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굽이굽이 모래언덕을 오르내리다보면 몸이 튕겨져 나갈 듯이 엄청나게 흔들린다. 흡사 청룡열차를 탄 듯 짜릿한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사구 깊숙이 들어가다가 혹시라도 길을 잃지나 않을까 하는 등의 쓸데없는 걱정은 떠오를 틈도 없다.

▼ 요런 쇠파이프가 길을 인도해주기도 한다. 비현실적인 풍경이다. 사구가 분명한데도 사방이 끝 간 데 없는 모래밭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 그렇게 10분쯤 달렸을까? 곡예운전을 하던 차량이 모래언덕 아래서 멈춘다. 그리고는 보드 하나씩을 나누어준다. 타는 방법을 알려주었음은 물론이다. 먼저 보드 끝부분에 엉덩이를 안착시킨다. 이어서 앞쪽 턱에 발을 올리고 미끄러져 내려오면 된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가 무섭다면 손을 모래에 마찰시키면 된다. 브레이크 역할을 해줘서 속도 조절이 가능해진다.

▼ 차에서 내린 첫 느낌은 모래의 입자가 무척 가늘다는 것이다. 모래가 아니라 숫제 흙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걸음을 옮겨도 흙먼지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면 모래는 모래인가 보다.

▼ 돌아올 때는 승무원의 배려로 앞자리에 앉아 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다. 덕분에 금방이라도 뒤집어질 것 같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탑승객들이 질러대는 비명소리를 실컷 들었다. 승무원은 그러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는 눈초리다. 아니 오히려 그런 비명소리를 즐기고 있는 거나 아닌지 모르겠다.

▼ 누가 뭐래도 사막투어의 백미(白眉)는 ’샌드 보딩(Sand boarding)‘이라 할 수 있다. ’스노 보딩‘을 눈이 아닌 모래 위에서, 그것도 서서가 아니라 앉은 채로 한다고 보면 되겠다. 고수들이야 물론 서서 내려오지만.

▼ 각자 썰매를 받아들고 모래언덕으로 올라가는데, 모래가 푹신하고 계속 꺼져서 걷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하나같이 힘들어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에 대한 보상(스릴)이 훨씬 더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페루의 ‘이카사막’에서와는 기본자세부터 사뭇 달랐다. 그때는 엎드려서 미끄러져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앉아서 내려오는 모양새이다. 슬로프 길이가 짧은데다 경사까지 완만한 탓일 것이다.

▼ 다들 깔깔거리면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온다. 나이가 들었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한번이면 끝. 하지만 액티비티 아드레날린 러버들은 바닥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올라간다. 거의 뛰다시피.

▼ 사막에 가까운 사구이다 보니 사방이 텅 비어있다. 하늘과 땅이 지평선으로 나뉘고 있을 따름이다. 찍는 사진마다 인생샷이 되는 마법 같은 곳인 이유다.



▼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구의 정경도, 직접 만져보면 쌀가루처럼 곱디고운 모래도 그저 좋기만 하다. 그래서 사구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놀라고 감탄하는 일련의 행위를 본성에 맡겨버렸음은 물론이다. 그렇게 모래언덕을 오르내리고, 모래바람을 헤치고 다니며 소리지르다보면 어느덧 모래와 하나가 된다.

▼ 이카사막처럼 언덕이 높지는 않았다.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던 ’오아시스‘도 없었다. 그래도 사막에 가까운 사구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모래 언덕이 끝 간 데 없이 펼쳐지면서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사구의 하늘은 특이하다. 빌딩은 물론이고 가로수조차도 없는 하늘이다. 오로지 모래언덕의 능선만이 하늘과 맞닿아있다. 그래서 사구의 하늘은 어느 때보다도 넓고, 깊고, 아득해 보인다. 사구가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가 아닐까 싶다.

▼ 사구는 울창한 산림과 어깨를 맞대고 있었다. Google 지도는 이곳을 ’워리미 국립공원(Worimi National Park)’으로 적고 있었다.


▼ 마지막 일정인 돌고래와의 만남을 위해 ‘넬슨만(Nelson Bay)’으로 이동했다. 사구가 있는 ‘안나베이(Anna Bay)’에서 북쪽으로 10분(차량)쯤 되는 거리에 있다. 버스에서 내리니 호주 돌고래의 수도 ‘Port Stephens’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벽화가 반긴다. 맞다. Google 지도는 넬슨만을 포함하는 이 일대의 바다를 ‘포트 스테판 만(Port Stephens Bay)’으로 적고 있었다.

▼ 크루즈가 정박하고 있는 부두로 간다.

▼ 선착장에는 다양한 모양새의 배들이 손님을 맞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자신들이 예약해 둔 배들을 찾아 승선한다.

▼ 하지만 우리가 예약해 둔 배는 반대편 부두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어쩌겠는가. 해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할 수밖에.

▼ ‘넬슨만’의 포구 풍경.

▼ 돌핀크루즈만 정박해있던 아까와는 달리 이곳에는 크루즈 말고도 수많은 요트가 정박하고 있었다. 낚시꾼들을 위한 배들이 아닐까 싶다.

▼ 넬슨만은 다운타운도 제법 크고, 편의시설들도 두루두루 갖추고 있었다. 상점이나 식당은 기본, 카페와 술집도 꽤 많이 들어서 있다. 2-3일 휴양하기에 딱 좋은 여건이라고나 할까? 편의시설들을 안내하고 있는 저 시설물이 그 증거다.

▼ 우리를 태우고 나갈 배는 ‘C Dock’에 정박하고 있었다.

▼ Dolphin Watch Cruises. 귀염둥이 돌고래는 물론이고 운이라도 좋으면 등치 좋은 고래(Whale)까지 구경할 수 있단다.

▼ 선실 내부에 작은 바(bar)를 두고 있었다. 음료는 물론이고 맥주, 심지어는 위스키까지 판다.

▼ 그 덕분에 좋아하는 맥주와 함께 돌고래를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집사람은 이곳에서도 커피 사랑이다.

▼ 배를 타고 나가면 돌고래를 볼 확률이 90퍼센트가 넘는다고 했다. 하지만 날씨가 안 좋을 경우 보지 못할 수도 있다나? ‘복불복’은 역시 만국 공통인 듯.

▼ 돌고래를 찾아 헤매길 한참, 스피커에서 ‘오른쪽’이라는 외침이 흘러나오는 게 아닌가. 얼마나 한국인들이 자주 찾아왔으면 선장이 한글까지 배웠을까? 맞다. 페루에 갔을 때도 딱 이런 상황과 마주했었다. 세기의 미스터리로 알려지는 ‘나스카 라인(나스카 지상화)’을 보겠다고 수도인 리마에서 370km나 떨어진 ‘나스카’까지 찾아갔었고, 경비행기에 올라 지상의 숨은 그림 찾기를 하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오른쪽’, 왼쪽을 외쳐대던 기장의 멘트도 분명 한글이었다.

▼ 관광객들을 태운 배는 바다로 나간다. 그렇다고 먼 바다까지 나가는 것은 아니다. 넬슨만, 아니 ‘포트 스테판 만’ 안에서 돌고래를 찾아 빙빙 돈다. 하지만 돌고래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 바다에는 우리말고도 서너 척의 크루즈가 더 떠다니고 있었다. 맞다. 배를 타기 전에 보았던 벽화도 이곳 ‘Port Stephens’을 호주 돌고래의 수도로 적고 있었다.

▼ 선장의 외침은 이후로도 서너 번 더 울려 퍼졌다. 하지만 내 눈에는 돌고래가 들어오지를 않는다. 시력이 썩 좋지 않은데다 멀리에서 그것도 등지느러미만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 사위는 푸름의 일색이다. 하늘과 바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산까지도 온통 푸르다. 한마디로 아름답다는 얘기다. 하긴 배를 타기 전에 만났던 벽화도 ‘자연이 선사하는 놀라운 포트 스테판(Port Stephens)’이라며 너스레를 떨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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