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부천산업진흥재단 윤영춘대표이사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맞춤형 기업지원하겠다”

최찬윤기자 2013.02.07 01:06:20 조회수:11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최근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1층에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를 마련하여 기업 맞춤형 밀착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부천산업진흥재단 윤영춘대표이사를 만나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의 역할과 향후 운영 방안, 그리고 신년도 부천산업진흥재단 사업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최찬윤국장>

 

△ 먼저 최근에 개소한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는 어떤 것이며, 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기업지원 알리미센터는 한 마디로 부천 관내 중소기업들이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접하고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17개 기업지원기관과 협력하여 마련한 단일화된 기업지원 채널입니다. 알리미센터는 대표번호(1661-5551)로 전화 및 방문을 하면 필요한 지원사업의 안내에서부터 신청절차에 이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개소한 기업지원 알리미센터는 부천관내 기업지원의 단일화된 창구로 부천 기업지원의 허브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를 마련하게 된 배경 및 추진과정을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 부천시와 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한 많은 관내 기업지원기관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동안 정보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김만수시장님의 많은 관심으로 작년 11월부터 우리 재단에서는 TF팀을 구성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다양한 방법을 논의한 끝에 기업지원 홍보시스템을 단일화하자는 의견이 개진되었습니다.

이에 시와 협의 끝에 기본적인 방안이 추진, 부천시 기업지원기관 협의회와 공동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이업종교류회 등 관내 기업지원 협의체와의 사전 공청을 거쳐 작년 12월에 알리미센터 사업을 확정하여 지난 1월 25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기업지원 알리미센터’에서는 기업지원 관련 전화상담과 방문상담, 찾아가는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시 관내 지원사업 뿐 아니라 관련되는 국?도비 사업까지도 안내해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알리미센터에서는 최우선적으로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의 지원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지원이 어려울시 관내 17개 유관기관 및 정부에서 수행하는 지원사업 연계를 통하여 기업지원사업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부천시 중소기업지원 알리미센터’ 마련으로 향후 부천관내 기업들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수혜기업들의 기대치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이번 기업지원알리미센터 개소로 부천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원스톱으로 해결될 수 있어 우리 부천의 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알리미센터 개소를 통해 그간 문제시 되었던 관내기업의 기업지원정보에 대한 자발적 접근 곤란, 지원기관의 일관된 홍보 시스템 부재에 대해 일관되고 적극적인 홍보 시스템을 마련하여 기업이 지원사업의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번 기회를 통해 부천산업진흥재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부천산업진흥재단은 ‘03년 3월에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설립당시 4억 원 남짓한 기업지원예산이‘13년 현재에는 80억 수준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총 50여 가지의 지원사업을 통해 부천시의 기업지원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도는 로봇부품시범사업, 광역2단계 사업추진 등 중앙정부의 사업제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재단 내부적으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내실화에도 역점을 두고 재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로서 그동안 어디에 역점을 두고 재단을 이끌어 왔으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성과를 꼽는다면.

-‘11년 8월에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벌써 1년 6개월 남짓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간 국도비 사업확대에 역점을 두고 재단을 운영하였고, 그결과 ’12년도에는 국도비 사업비가 전년도 대비하여 20% 이상 신장하였습니다. 이는 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재단 임직원들의 노고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발전적인 재단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신년도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 금년도 우리재단의 중점 업무추진 방향은 첫째로 기업지원 홍보시스템의 단일화 채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알리미센터’를 통해서 그간 정보의 부족으로 지원사업을 수혜받지 못했던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관내 기업지원 및 고용창출을 위해 국도비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현재 재단에서는 ‘국내외 마케팅지원사업’, ‘지식재산센터운영’ ‘로봇산업의 육성사업’ 등으로 총 50여 가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보다 더 많은 중앙정부의 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부가적인 기업지원 예산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셋째, 기업지원사업의 내실화 운영을 위하여 기존 사업에 대한 개선 및 신규 지원수요를 발굴하여 내실있는 기업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로서 부천시와 정부에 건의하시고 싶은 사항이 있으시다면.

- 현재 재단과 부천시와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는 정책제안 및 예산지원의 역할을 통해 적시에 기업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재단은 실행기관으로써 융통성 있는 기업 친화적 지원을 통해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런 긴밀한 협조체계의 지속적인 유지를 통해 기업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중앙정부의 사업은 지역적인 측면 및 법률적인 한계로 사업유치에 다소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광역연계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 끝으로 기업인들과 재단 직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우리재단은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많은 기업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문의하셨으면 합니다. 우리재단 임직원들은 언제든지 기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금년도 개소한 ‘알리미센터’를 적극 활용하셔서 경영상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