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최옥 ㅡ
이 문 열면.. 마음 문도 열려서
그대 목소리 들을 수 있을까
나 듣고 싶은 말.. 들을 수 있을까..
가만히 문앞에 나서 봅니다
빈 가슴 마중나온 이 바람
그대 얼굴에
그대 손에
그대 가슴에
닿았다 온 바람 아닐까
한참을 붙들고
그대향기를 찾아봅니다
이제 별은 하늘에 두고
바람은 다시 풀어주고
나는 그대품에
어린 사슴처럼
여린마음 묻어두고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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