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귀때기청봉(1,578m)


설악산(1,708m)은 주봉인 대청봉 등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탕수동계곡에서 시작하여 대승령과 귀떼기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서북릉은 설악의 진면목을 두루 감상할 수 있어 으뜸으로 꼽히는 능선길이다

산행일 : '07. 9. 22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속초시의 경계

산행코스 : 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1408봉-대승령-장수대
산행시간 : 6시간30분(비 때문에 휴식 없이)

함께한 산악회 : 월산악회
산행상태 : 산행내내 비와 함께, 고산이라 벌써 손이 시릴 정도로 춥다

특징 : 산행로가 정비(난코스는 계단을 설치)되어 전보다 약 1시간정도 단축가능
많은 구간이 너덜지대로 빗길에는 미끄럼 때문에 맑은 날보다 훨씬 힘이 더 든다.
귀때기청봉 어림의 강풍은 너무 강해서 자세를 낮추고 걸어야 할 정도...



장수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귀때기청봉-1456봉 능선 

능선풍경 ... 고지대는 이미 단풍이 찾아왔다


 

 

 


 

대승령
 

 

대승폭포(높이는 88m)
한계령 아래 장수대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계곡에 위치하며,
금강산 구룡폭포, 개성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 3대 폭포의 하나로 한국에서 제일 높다.
폭포 맞은편 언덕의 반석 위에 ‘구천은하(九天銀河)’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楊士彦)의 글씨라고 전해진다.
 

 

장수대

 


빗속의 서북능선은 위험하고 힘이 배가 더 힘들다
너덜지대에서 미끄러지면 중상...발에 힘을 주어야 하고...
흙길은 흙길대로 배수가 안되어 등산화를 집어 삼킬듯이 질퍽거린다
그 험한 산길을 함께해준 집사람에게 완주라는 환희의 꽃다발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