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大金山, 733m)-약수봉(850m)
산 행 일 : ‘20. 4. 11(토)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과 조종면의 경계
산행코스 : 새밀 버스종점→임도→지능선→주능 삼거리→약수봉→대금산→두밀리 고개→임도(이장형님네 산속농원)→두밀리 버스종점(소요시간 : 5시간)
함께한 사람들 : 산과 하늘
특징 : 한북연인지맥에 올라앉은 봉우리들로 깃대봉, 대금산, 불기산, 청우산이 나란히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은 해발 704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인적이 드물고 능선과 계곡마다 수림이 울창해 알차면서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능선을 걷는 재미도 있다. 동쪽은 육산(肉山)인 반면 서쪽은 깎아지른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암릉 산행’만이 갖고 있는 손맛까지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대금산’은 이 산에서 큰 금이 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제 때 이 산의 소림광산에서 말 한 마리만큼 큰 금광석이 나왔다는 얘기와 함께 대금산이라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산행의 들·날머리가 되는 ‘두밀리’의 옛 지명은 ‘삼이곡’이었다. 십이탄(十二灘) 건너 부락이라고도 불렸는데 물길을 열두 번 건너야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오지(奧地)라는 데서 연유했다. 옛날에는 나라에 난리가 날 때마다 다른 지방 사람들이 피난처로 찾았을 정도로 오지였단다.
▼ 산행들머리는 ’새말‘ 군내버스 종점(경기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377)
모처럼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근교산을 찾았다. 경춘선 전철 가평역에서 내려 군내버스(10-3번)를 갈아타고 ’두밀리(종점)‘로 들어가다 ’새말‘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는 이곳을 종점으로 삼아 되돌아 내려가다 다시 두밀리(종점)로 향한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되는 곳이다. 참! 두밀리행 버스가 조금 뜸하게(6:55, 7:45, 10:05, 11:25, 14:05, 16:35, 18:55) 운행하는 편이니 출발 전에 미리 시간표를 체크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두밀리에서 나오는 버스는 앞의 출발시간에다 25분을 더하면 된다는 것도 기억해 두자.
▼ 계곡 가에 내놓은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있지만 일차선이라서 대형차량은 진입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달전천'은 가평군(가평읍)에 위치한 깃대봉(910m)과 약수봉(810m)의 사이 계곡에서 발원하여 하색리를 거쳐 달전리에서 북한강으로 합류되는 10.8km 길이의 지방하천이다.
▼ 잠시 후 유럽풍으로 지어진 ‘올가펜션’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길이 둘로 나뉘는데 오른편은 ‘광산골’을 거쳐 ‘송이봉’으로 연결된다. 깃대봉이나 약수봉은 물론 곧장 직진하면 된다. 하나 더, 송이봉을 거쳐 깃대봉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 계곡에 철봉을 세우고 그 위에 주택을 올려놓은 게 신기해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잠자리 아래로 물이 흐르니 풍수(風水)와는 상극이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이만한 피서지도 없을 것 같다.
▼ 골짜기 주변의 민가들은 하나 같이 펜션을 겸하고 있다. 이 주변이 잠시 쉬었다 가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 계곡은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널찍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긴 저런 여건을 갖추고 있기에 곳곳에 펜션이 들어서지 않았겠는가.
▼ 마지막 펜션(나투라 펜션)을 지나니 ‘약수봉’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을 하시란다. 우리가 지금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 얼마쯤 더 걸었을까 또 다시 길이 둘로 나뉜다. 오른편은 시멘트 포장길, 약수봉이나 깃대봉은 모두 왼편 비포장 임도를 따라야 한다.
▼ 산행을 시작한지 20분 남짓 되었을까 커다란 바위 앞에 그럴듯한 집이 한 채 지어져 있다. 생김새만으로는 영락없는 ‘성황당’인데 문틈으로 내다본 내부는 탁자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용도를 알 수 없었다는 얘기이다.
▼ 언제부턴가 계곡은 개울로 변해있다. 물은 별로 보이지 않고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 정도이다. 계곡이 온통 커다란 바위들로 이루어진 탓도 있겠지만 ‘건조경보’까지 내려질 정도로 심한 요즘의 가뭄 탓이 아닐까 싶다.
▼ 15분 남짓 더 걸으니 오른편으로 오솔길(이정표 : 약수봉↑ 1.50㎞/ 깃대봉→ 1.84㎞/ 윗삼일↓ 1.14㎞) 하나가 나뉜다. 깃대봉으로 가고 싶다면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진행해야 한다. 약수봉은 물론 직진이다. 근처에는 또 다른 이정표(약수봉↑ 1.48㎞/ 깃대봉→ 2.36㎞/ 윗삼일↓)가 세워져 있었다. 깃대봉으로 오르는 또 다른 등산로가 있는지, 아니면 깃대봉까지의 거리 표시가 잘 못 되었는지 모르겠다.
▼ 임도는 두어 번쯤 개울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 개울은 곳곳에서 작은 폭포와 소(沼)를 만들고 있었다.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잠깐의 눈요깃거리로 충분하겠다.
▼ 8분쯤 더 걸었을까 앞서가던 최군이 개울로 파고든다. 그런데 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게 아닌가. 그렇다고 망설일 일은 아니다. 산행대장 경력까지 있는 그의 능력이라면 오래지 않아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개울로 들어선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조금만 더 임도를 따랐다면 제대로 된 등산로를 만났을 것이다.
▼ 길을 잘못 들어선지 15분, 할퀴고 찔리고 심지어는 따귀 두어 대를 맞고 난 다음에야 지능선에 올라섰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렷하진 않지만 등산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선답자들이 남긴 흔적(리본)도 눈에 띄었음은 물론이다. 이어서 15분 조금 못되게 더 걷자 송전탑(送電塔)이 나온다.
▼ 능선에 올랐어도 가파름은 여전하다. 아니 ‘코에서 흙냄새가 난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그렇게 악전고투를 치르길 35분 여, 숨이 턱에 차오를 즈음에야 주능선에 올라설 수 있었다. 이곳의 이정표는 약수봉까지 0.23㎞가 남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산행을 시작한 두밀리에서 이곳까지는 2.8㎞, 깃대봉 방향은 글씨가 지워져 있는데 누군가가 매직으로 1.40㎞라고 적어 놓았다.
▼ 왼편 약수봉 방향으로 향한다. 길은 조금 전의 지능선보다 훨씬 완만해졌다. 길의 흔적 또한 훨씬 또렷해졌다. 하긴 ‘한북연인지맥’의 제2구간을 걷고 있으니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참고로 한북연인지맥이란 한북정맥상에 있는 강씨봉과 청계산 중간 890봉(귀목봉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귀목봉(1036m)과, 명지3봉(1199m), 연인산(1068m), 우정봉(906m), 매봉(929m), 깃대봉(910m), 대금산(704m), 불기산(601m), 주발봉(489m), 호명산(632m)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산줄기를 말한다. 신산경표(저자 : 박성태)에서는 연인지맥을 명지지맥으로 분류하고 있다.
▼ 이후부터 능선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이어진다. 대체로 큰 봉우리가 3개, 그 사이사이에 작은 봉우리들이 여럿 들어있는 형태이다.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높은 봉우리는 고맙게도 왼편으로 우회를 시킨다. 아까 이정표에 적혀있던 0.23㎞라는 거리 표시를 감안하면 이 봉우리가 ‘약수봉’일 텐데도 말이다.
▼ 이어서 두어 개의 작은 봉우리들이 뒤를 잇는다. 이 능선은 좌우로 확연히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왼편은 가파르긴 하나 흙으로 이루어진 사면(斜面)인 반면에 오른편은 바위 벼랑이 대부분인 것이다. 안전에 유의하면서 걸어야 하는 이유이다.
▼ 오른편이 바위벼랑으로 이루어진 덕분에 심심찮게 시야(視野)가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짙게 낀 연무(煙霧) 탓이다.
▼ 버섯으로 덮인 고목이 예뻐 카메라에 담아봤다. 천 미터에 가까운 높은 산이어선지 희귀 버섯이나 고사목 등 깊은 산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다.
▼ 두 번째로 오른 봉우리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약수봉의 정상표식은 맨 마지막으로 오른 봉우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반바지’라는 산객이 붙여놓은 코팅지인데, 아까 능선에 올라서자마자 만났던 이정표의 거리 표시를 감안하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겠지만 어쩌겠는가. 능선에서 만난 봉우리들 가운데 정상표식이 붙어있는 유일한 봉우리이니 말이다. 주능선에 올라선지 35분, 산행을 시작한지는 2시간 30분이 지났다. 들머리 부근에서 나물을 채취하느라 걸음이 조금 더뎌졌던 모양이다.
▼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이다. 삼면이 잡목으로 둘러싸인 탓에 오른편으로만 시야가 트인다. 하지만 연무 탓에 그마저도 시원치 않다. 그런 희미함 속에 나타나는 산들은 아마 운악산과 축령산, 서리산 등일 것이다.
▼ 대금산으로 향한다. 이때 길을 잘못 들어섰지 않았나 의심이 들 수도 있다. 대금산이 정면에 보이는데도 등산로는 왼편 ‘두밀리’ 방향 능선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오래가지 않는다. 잠시 후 만나게 되는 삼거리(이정표 : 대금산→ 1.39km/ 두밀리 삼일↑ 3.3㎞/ 깃대봉↓ 2.62㎞)에서 오른편으로 방향을 틀기 때문이다.
▼ 오른편으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기 짝이 없다. 거기다 바윗길이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위태롭지는 않지만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다
▼ 이후의 능선은 작고 완만한 오름과 길고 가파른 내림을 반복하면서 이어진다.
▼ 그렇게 40분 정도를 진행하자 안부삼거리가 나온다. 두밀리로 내려가는 길이 왼편으로 나뉘는 이곳에는 글씨가 모두 지워진 낡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그래서 선답자들의 후기에서 찾아낸 표식(대금산↑ 0.22㎞/ 윗두밀← 2.75㎞ 깃대봉↓ 3.81㎞)을 옮겨본다. 이후부터 등산로는 방화선을 따른다.
▼ 웃자란 억새밭을 피해 방화선의 비탈진 가장자리를 따라 10분쯤 오르자 드디어 대금산 정상이다. 한쪽 면이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는 말뚝 모양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두 동강이가 난 것을 누군가가 다시 붙여놓았다. 이정표도 세워져 있으나 하도 오래된 탓에 글씨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도 역시 선답자의 후기에서 찾아낸 방향표시(청우산↑ 5.20㎞/ 윗두밀← 2.40㎞/ 깃대봉↓ 4.03㎞)를 옮겨 놓았으니 참조할 일이다.
▼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이다. 터도 좁고 나무에 둘러싸여 호탕한 맛이 없다. 그나마 한쪽에 툭 튀어나온 바위가 있어 시야가 트이고 있다. 서쪽 ‘대금이 계곡’의 부드러운 패임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뒤로 축령산과 서리산은 물론이고 멀리 화악산까지 조망된다. 진행방향에 있는 청우산이 더욱 가까워졌음은 물론이다.
▼ 철탑 시설물인 무인강우경보기 뒤로는 조금 전에 지나왔던 약수봉 능선이 나타난다. 우회했던 첫 번째 봉우리와 아무런 표식이 없었던 봉우리, 그리고 정상표식이 붙어있던 또 하나의 봉우리가 합쳐져 마치 ‘삼형제’처럼 보인다. 그래 일단은 ‘삼형제봉’이라고 불러보자.
▼ 하산은 반대편 능선을 타면 된다. 아니 곧장 윗두밀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으나 조금 더 편한 코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능선을 타고 안부까지 간 다음 윗두말로 내려가는 코스가 훨씬 더 완만하기 때문이다. 능선은 억새와 마른 가지의 나무가 섞인 가파른 내리막이다.
▼ 정상에서 내려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위 벼랑을 만났다. 벼랑이 높은데다 수직에 가까운지라 등산로는 벼랑을 우회해서 내려간다. 안전용 밧줄이 매어있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밧줄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무심코 의지할 경우 중심을 잃을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 능선은 특별히 눈에 담을만한 볼거리는 갖고 있지 못했다. 잡목 탓에 조망도 별로이다. 그저 화사하게 꽃망울을 열고 있는 진달래꽃이 잠깐의 눈요깃거리가 되어줄 따름이다.
▼ 능선은 작고 완만한 오름과 길고 가파른 내림을 반복하면서 고도(高度)를 낮추어 간다. 그러다보니 곳곳에서 바윗길을 만들기도 한다.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란 얘기이다. 참! 이 구간은 낙엽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또 다른 특징도 갖고 있다. 참나무류의 낙엽이 무릎까지 차올라서 걷는 게 여간 힘들지가 않다.
▼ 타다 남은 고사목(枯死木)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는 걸 보면 오래 전에 산불이 났었던 모양이다.
▼ 그렇게 30분쯤 진행하면 안부사거리(이정표 : 청우산↑ 4.8㎞/ 두밀리← 2.2㎞/ 대보리 버스종점→ 5.5㎞/ 대금산↓ 0.5㎞)에 내려서게 된다. 엄마의 등처럼 푸근한 ‘두밀리 고개’이다. 푹신한 낙엽과 풀로 이루어진 여유로운 터가 한숨 돌리고 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우린 이곳에서 그만 하산하기로 했다. 왼편에 위치한 윗두밀 방향이다. 참고로 반대편 산길은 조종면의 대보리로 연결된다.
▼ 집사람에게 좋은 먹잇감이 생겼나 보다. 최군과 어울려 달래를 캐느라 정신이 없다. 그렇게 채취한 두어 움큼의 달래는 일주일 내내 우리 집 밥상을 풍요로우면서 봄 내음이 가득하게 해주었다.
▼ 두밀리로 내려가는 길도 역시 가파르기 짝이 없었다. 곧장 내려가지를 못하고 왔다갔다 ‘갈 자(之)’자를 쓰고 나서야 내려선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드라운 흙길이라서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속도만 조금 줄이면 된다.
▼ 바쁜 걸음으로 15분 정도 내려섰을까 임도(이정표 : 윗두밀← 2.0㎞/ 청우산→ 4.70㎞/ 대금산↓ 1.0㎞)가 나온다. 오른편은 630m봉과 592.7m봉 사이의 고갯마루로 연결되고, 하산 지점인 ‘윗두밀’은 왼편으로 진행해야 한다. 집사람은 이곳에서도 한참을 머물렀다. 근처에 쑥이 지천으로 널려있었기 때문이다.
▼ 길가에는 ‘이장형님네 산속농장’이라는 안내판에 세워져 있었다. 내려오다가 산허리에 둘러쳐진 철조망을 보았는데 그걸 말하는 모양이다. 농장에서는 산양산삼과 산더덕, 산두릅 등의 임산물을 판매한단다.
▼ 이후부턴 임도를 따른다. 눈에 담을만한 멋진 풍광은 보여주지 못하나 흙길이라서 걷는 데는 부담이 없다.
▼ 특이하게 생긴 ‘갈구리’가 보여 카메라에 담아봤다. 최군의 얘기로는 잣을 따는데 사용한단다. 그러고 보니 이곳 가평은 우리나라 최대의 잣 생산지였다.
▼ 두밀리에도 펜션이 여럿 들어서 있었다. 그 가운데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라는 대형 펜션은 아쿠아월드에 가까운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었다.
▼ 임도에 내려선지 30분만에 두밀리(윗두밀)에 있는 군내버스 종점에 도착했다. 산행이 끝난 것이다. 오늘 산행은 총 5시간 50분을 걸었다. 간식을 먹느라 중간에 쉬었던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5시간이나 걸린 셈이다. 아무래도 산나물을 채취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나 보다.
▼ 등산로 입구에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었다. 대금산을 오르는 코스는 이곳 두밀리 외에도 하면의 ‘대보리’가 있다. 그러나 교통관계상 접근이 용이한 두밀리 쪽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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