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l특별인터뷰/부천산업진흥재단 윤영춘대표이사

“국내 최고의 지역 산업진흥기관이 되도록 최선 다 할 터”‘고객만족경영’으로 재단의 서비스 경쟁력을 극대화 시켜나가겠다“

최찬윤기자, choichanyun@hanmail.net

등록일: 2012-01-12 오전 1:51:50 / 조회수: 112

- 윤영춘대표이사
△먼저 새해 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부천 중소․벤처기업의 번영과 주민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 및 임직원은 기업과 주민이 만족할 때까지 열과 성을 기울여 지원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언제 설립되었으며, 설립 목적과 취지에 대해 언급해 주셨으면.
☞ 재단은 2003년 3월 13일에 설립되었으며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 기여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지역 산업진흥기관이 되기 위하여 ▲중소 벤처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집행,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의 산업정책 구현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윤영춘 대표이사님은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 어디에 역점을 두었으며 새해에는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요?
☞ 지난 해(2011년) 8월 1일 부천산업진흥재단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재단을 이끌어왔습니다.
새해에는 지역 내 기업지원 전문기관 연계를 통하여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기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onE-STOP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링크 시스템 구축에 힘쓸 생각입니다.
이에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홍보 시스템 운영과 국․도비 과제 적극유치를 통한 기업지원 역할 강화, 직원 사기진작을 통한 업무효율 증대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을 이끌어 오면서 그동안 느끼신 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언급해 주셨으면.
☞ 1900년대 말의 ‘IMF 외환위기’ 당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現지식경제부) 내에 만들어졌던 중소기업 정책반에서 근무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 비상한 관심을 가졌던 ‘중소․벤처기업 육성방안’을 만들면서 다양한 중소기업을 접할 기회가 있었고 그들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기회가 된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의 산업은 수출 1조 달러를 넘는 등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10년 만에 다시 만난 중소기업의 현장은 그때보다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어려움인 자본, 기술, 인력, 그리고 시장개척 등 여러 분야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신년 사업 계획에 대해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 올해는 ▶판로, 수출 및 전시회 지원 등의 거래선 발굴중심의 핵심 영업기능 지원과 ▶벤처촉진지구 내 기술교류 및 우수제품 지원 등 벤처생태계의 자생능력 향상, ▶기술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지원, ▶지식재산 지원 등 고용과 함께하는 강소기업 성장 지원, ▶로봇부품사업화 지원 등 시장 중심의 전략산업 지원, ▶산학협력 연계지원 등의 광역권 기술 융합을 위한 연계기능 강화, ▶기업지원 포털사이트 운영 등 정보화를 통한 기업 핵심가치 창출, 로봇스포츠 육성, ▶로봇 교육 등 체험과 교육을 연계한 로보파크 역할 확대, ▶효율적인 공유재산 위탁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새해부터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새해 경영방침을 듣고 싶습니다.
☞ 부천시는 금형산업과 조명산업, 로봇산업, 그리고 페키징 산업 등을 4대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재단의 주요역할은 부천시 전략산업의 효과적인 육성과 부천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통해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 재단의 조직을 이에 적합하게 운영해 나가려고 합니다. 우선 ‘고객만족 경영’으로 재단의 서비스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겠습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조직 경쟁력의 관건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신속하게 발굴하고 시스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재단 직원들이 목표의식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을 최적화하고 업무처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공정한 성과관리제도와 우수 인재양성, 그리고 직원 복지향상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과 자세를 일신시키려고 합니다. 이에 더하여 재단이 스스로 자기를 혁신할 줄 아는 조직으로 변한다면 부천시 소재 중소․벤처기업들은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지원을 받게 될 것이고, 이는 부천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로서 부천지역 기업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바라시는 건의사항이나 협조부탁사항이 있다면.
☞ 기업이 밀집된 수도권 지역의 특성에 따른 기업 지원 확대를 바랍니다. 수도권 역차별로 인해 기업이 정부지원으로부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요망하는 바입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직원 및 부천관내 기업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기업지원 사업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활용을 못하는 기업인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기업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에 대한 홍보를 더욱 계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업인들도 재단의 홈페이지 가입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 소식을 활용하시길 요망합니다.

△새해 덕담이나 이번 기회를 통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 및 지원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올해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고객 중심의 행복 경영으로 활짝 웃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윤영춘 대표이사 프로필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 환경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동력자원부 13년 근무
▸국방부 1년 근무(주한미국기지이전사업단 과장),
▸ 지식경제부 근무 (부이사관)
▸한국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3년 근무(부이사장)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취임(2011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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