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1,587m)

 

산행일 : '06. 2. 18

소재지 : 강원도 태백시

산행코스-유일사-장군봉-천제단(정상)-문수봉-당골 석탄박물관

함게한 사람들 : 석탄산업과 직원들

 

 

사무실 직원들과 태백산을 올랐습니다.
MT겸해서 오른 것이지요. MT라고 해봐야 술파티 위주지만..
금요일 근무 끝나고 출발해서 10시경에 태백에 도착,
한우촌에서 소고기 파티을 시작했네요.
못본채하라는 부탁을 저버리고 태백시청 직원들이 미리 식당을 잡아 놓고 기다리고 있군요.

박병극사무관이 학위를 땃다고 해서 케이크를 준비해서 간소하나마 축하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네요.

식사후에는 숙소...
숙소에서 한잔씩 더한 모양이지만 전 그만 잠자리로...
이미 한시가 넘었거든요.

다음날 네시반에 일어나 태백산을 오름니다.
일출을 보려면 부지런을 떨어야하니까요.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릅니다.
다들 가슴에 품은 소망들을 빌어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태백산은 기도를 들어주는 영험한 산이라고 알려져있거든요.

산행 내내
하늘에는 둥근 달이...
어서오라 우릴 손짓합니다

 

일출 전에 함백산 쪽을 잡아봅니다.
선이 아름답지요?

 

행운이여 우리에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떠오르는 해에게도 뭔가 빌어봅니다.
이번 기도엔 조이님의 건강도 넣어봅니다

 

  

천제단에서 간단한 제물을 올려 놓고 함께 절을 올립니다.
그 절 속에는 사무실의 안녕과, 각자의 소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밀려 곧 바로 한배검을 비워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엉덩이 썰매...
고리타분한 공무원들이라 체면 때문에 걸어 내려오지만
전... 이 좋은 기회를 버리지 않고 엉덩이를 혹사시킵니다

 

동료인 정동교사무관입니다.
눈을 감은 제 모습이 별로지만
사진이 별로 없어 버리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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