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680m)

 

오서산과 함께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예로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이라 불리우며,
굴참나무 위주의 삼림이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일대의 계곡은 예로부터 화장골이라 하여 그 수려함이 잘 알려진 곳이다.

만수산(575m) : 비록 산은 낮지만 만만찮은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산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유명한 무량사가 있어 역사탐방을 겸한 가족 산행에 좋다.

산행일 : '07. 9. 30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산행코스 : 심원삼거리-물탕골-광산골-성주산-문봉산-비로봉-전망대
-만수봉-485갈림길-태조암 가는 길목-무량사-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빗길이라 앉지도 쉬지도 않고, 5시간30분이면 적당한 코스임)

함께한 산악회 : 월산악회

특징 : 전체적으로 밋밋한 육산이나, 성주산에서 장군봉쪽은 위험한 경사면 보유
능선 곳곳엔 이 근처 산들의 특징대로 크지 않은 검은색 바위들이 심은 듯이 박혀있음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만수산에 비해, 성주산은 방치된 느낌이 들 정도로
산행로는 잡초에 뒤덮여 있고, 특히 이정표가 없어 잘못하면 길을 잃을 우려가 있음 

 

성주산 정상, 정상 표지석은 없고 블랙야크에서 세운 이정표만 썰렁하게 서있다
 

 



만수산 근처 전망대...경험에 의하면 충청도 산에는 정자가 많은 게 특색이다
 



부지런한 나무들은 벌써 만추를 손짓하고 있다 

 

무량사 :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극락전(보물 356)에는 동양 제일의 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극락전 앞에는 오층석탑(보물 185)과 석등(보물 233)이 있으며,
이밖에 조선시대 김시습의 영정을 모신 산신각과 부도 등이 남아 있다


만수산 정상
산행 내내 빗속을 걸으며, 집사람이 함께 하지 않음에 안도한다
이런 게 바로 하느님의 집사람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아미산(635m)

 

산행일 : '07. 3. 17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시와 보령시의 경계

산행코스 : 주차장-중대암-영천약수-마애불-상대암-장군봉-정상-전망바위-마을회관

 


아미산...635m로 충남 보령시의 관광명소인 보령호의 동쪽에 솟아 있는 산...
천년 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을 안고 있고, 마애불과 영천약수가 있어 산행의 묘미가 있다.
내륙호수의 전망을 즐기는 재미가 있으마, 산행시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산행시간은 잰 걸음으론 3시간... 천천히 걸어도 4시간이면 족하다.

오늘산행의 특색은 시간의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해서 먹거리를 찾아 나서본다.
마침 인근인 무창포에서 쭈꾸미 축제를 한단다. 자~ 알이 꽉찬 쭈꾸미를 만나볼까나??? 

육산이지만 곳곳에 거대한 암석군이 하늘에서 떨어진듯 고추 서있다.

 
정상석... 지도에 표기된 높이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선돌???
 

 

날머리의 아찔한 절벽... 저 절벽의 모서리를 따라 내려와야 한다

 

 

쭈꾸미축제가 한창인 무창포 해수욕장
 


어디서 이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을까?

사회자는 산 쭈꾸미 많이 먹는 사람을 선발하느라 정신이 없다

 

 
 
 
돌아오는 길에 잠깐 충의사에 들러 참배... 우리집안 할아버지이시니까...
  

여유로운 산행에 풍요로운 먹거리 잔치...
단 하나 아쉬움은 집사람과 함께하지 못했음이다.
그녀의 일요일은 산보다도... 나보다도... 하느님과 더 가깝다...

오서산(烏棲山, 791m)

 

산행일 : '06.10.3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와 홍성군의 경계

산행코스 : 성골-시루봉-정상-억새군락지-오서정-정암사-상담마을

 

 

송암산악회... 한강기맥 안내산행의 전문 산악회이다

겨우  10명남짓... 적은 버스로 안내해서 불편했지만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취소하지 않음이 좋았다

 

 

시루봉

이곳까지의 약 1.7킬로 거리가 급경사로 힘들다

 

 

띄엄띄엄 바위가...

밋밋한 육산을 심심치 않게 만들었다

정상근처에는 바위로 둘러쌓여있다

 

 

 

 

억새밭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띄엄띄엄 끈임없이 이어졌다

 

 

 

정상표지석

여기가 홍성군과 보령시의 경계인 탓에 정상표지석도 두개였다

저마다 공을 들여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지만, 글씨가 보이는게 좋아서 보령시에서 만든 것으로 한컷

 

 

 

 

오서산의 유일한 단풍(?)

다른 곳은 떡갈나무라 갈색으로 말라 비틀어진 잎뿐...

 

 

오서정 바로 밑까지 자동차가 올라올 수 있다

 

 

오늘은 오서산의 자랑인 억새가 한창인 계절...

그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난, 그녀의 사진을 많이 찍어보기로 결심을 했다.

 

 

 

정암사 방향 하산 길 

 

 

 

정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