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1,193m) 

 

대구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솟은 대구의 진산으로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서로 20㎞에 걸쳐 능선이 이어진다.

여러 하천과 계곡이 많으며 그 가운데 골짜기가 깊고 숲이 우거진 수태골이 특히 유명...

기슭에는 동화사(桐華寺), 파계사(把溪寺)·등의 사찰과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보물 431) 등의 문화재가 있다.


산행코스 : 파계사-한티재 갈림길-파계재-파계봉-칼날능선-서봉-동봉-수태골(산행시간 : 6시간 20분, 쉬지 않고)


특징 : 파계사쪽 들머리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소나무잎이 쌓여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발이 편하므로

하산코스로 적당하며, 칼날능선은 릿찌코스로서 짜릿한 바위맛을 볼 수 있다  

 

 

칼날 능선...릿찌코스로서 짜릿한 바위맛을 볼 수 있다

 

 

 

 

 

 

 

 

 

 

 

서봉

 

중계시설이 있는 곳이 비로봉(출입 금지 구역),, 오른쪽 봉우리가 동봉으로서 바위로 이루어져 팔공산에서 경관이 제일 좋다

 

 6시간이  넘겼으니 집사람에겐 장거리 산행이다..

다들 서봉에서 하산하는데도 좀 더 걷고 싶은 내 욕심 때문에 동봉까지 다녀오는 무리를 범했다.

힘들어 하면서도 내색을 하지 않으려 노력해준 집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본다

 

백화산(933m)


백화산은 전국에 세곳(문경, 태안, 상주)이 있다
오늘 찾은 곳은 상주의 태화산...충북 영동군과 경북 상주시 경계에 위치한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며,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다

산행일 : '07. 9.15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의 경계

산행코스 : 수봉리 백화교-방성재-포성봉(정상)-반야사-우매리(산행시간 : 4시간)

함께한 산악회 : 명품산악회

특색 : 물이 많고, 계곡을 건너는 곳이 많아 폭우시에는 산행이 어렵고,
능선을 온통 신라 무열왕때 쌓았다는 산성이 둘러싸고 있다.

산은 온통 떡갈나무 일색... 이곳의 특산품중 하나는 도토리 묵이 아닐까?
이정표 하나 설치해 놓지 않은 행정기관의 무관심에 속상해 하다
사비를 털어 조그마하게나마 이정표를 매달은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의 성의가 돋보인다
자기고향(모동)의 포도가 전국최고라는 문구는 차라리 애교스럽다 '고맙습니다'




비온 뒤끝의 정경, 능선을 온통 산성이 둘러싸고 있다
 

 


백화산 정상인 포성봉

 


 

방성재

이정표하나 만들어 놓지 않은 행정기관에 비해

사비를 털어 소박하게나마 이정표를 만들어 놓은

백사모(백화사을 사랑하는 모임)의 정성이 돋보인다.

모동의 포도가 전국 최고라고 적힌 광고아닌 광고는 차라리 애교...

 

 


부봉(935m)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 뒤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
모두 6개봉으로 이루어졌고 제2봉이 제일 높다.
조령산(1,017m)에서 동쪽으로 보이며,
문경의 진산(鎭山) 주흘산(主屹山:1,106m)북서쪽에 바위벽으로 솟아 있다

산행일 : '07. 9. 8

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산행코스 : 고사리주차장-조령산휴양림 매표소- 암봉 - 마패봉 - 동문 - 부봉1~6봉
- 동화원 - 조령관(제3관문) - 조령산휴양림 - 고사리주차장(산행시간 : 6시간)

함께한 산악회 : 푸르뫼산악회


특징 : 휴양림 매표소 입구에서 좌측 신선봉이정표를 따라 한5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신선봉이 主코스라서 등산로는 희미하다.. 신선봉을 들르려면 1시간 더 소요된다
암봉까지는 가파른 세미릿지 코스... 좌측으로 신선봉의 웅장한 절벽사면이 보인다

 

 


 

조령산 전망
 


 

 

부봉에서 제일 높은 제2봉... 부봉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조령관 가는 길목에 핀 들꽃...
가을은 어느새 성큼 우리곁에 다가와 있었다 

 

오늘도 씩씩하게 함께해준 집사람...
그러나, 바윗길 로프에 메달리느라 힘들었는지 저녁내내 끙끙 앓는다
잠이 안와 곁에서 책을 읽는 내 마음을 또한 끙끙 앓을 수 밖에...휴~~~

 



황악산(1,111m)


산사랑의 4월 정기산행은 김천시에 있는 황악산(1,111m)...
이번 산행은 경북도청 산악회인 ‘청산회’와 합동산행이다.
황악산은 예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1,111m)이라 불리었으나,
직지사의 현판 및 택리지에 황악산으로 되어 있다.  



황학산 입구에는 있는 신라 눌지왕때 아도화상이 세운 직지사는
금동육각사리함(국보 208호), 대웅전 삼존불 탱화(보물 제670호),
웅전앞 3층석탑(보물 제606호), 비로전앞 3층석탑(보물 제607호),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319호), 한천사 출토 금동자물쇠(보물 제1141호),
청풍로 앞 삼층석탑(보물 제1186호)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산행코스 : 직지사-운수암-백운봉-비로봉-형제봉-신선봉-능여계곡-직지사
산행시간 : 5시간, 직지사와 잘가꾸어진 문화공원을 둘러보려면 30분은 더 필요하다

함께한 사람들 : 산자부 산악회

직지사 초입의 연초록 빛의 물결... 완연한 봄의 빛깔이다
 

 

직지문화공원
 


 

능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달래 무리가 줄을 잇고 있다.
서울 근교였다면 아마 진달래 축재라도 열고도 남았을 정도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황악산의 정상인 비로봉(1,111m)
이 외에도 백운봉, 형제봉, 신선봉, 망월봉 등이 있으나
높이가 많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봉인 비로봉만 기억해 두어도 무난할 듯...
 


신선봉쪽 능선의 진달래 무리
 


완연한 봄이로소이다
 


 직지사 일주문
 


 정상에서 경북도청 ‘청산회’ 회원님들과 함께...
 

 


식당에서도 우릴 반갑게 맞아주셨다
오늘의 웰빙식단은 ‘산채 정식’... 여긴 ‘산채정식 축제’가 열리는 곳이니까...
 


힘든 산행중에도 내게 술을 담아준다며 열심히 진달래를 채집한 집사람
이런 집사람을 꿈속에서도 놓고 싶지 않은 나... 역시 우린 천생연분인가 보다

 

 


금오산(977m)

 

산행일 : '06. 11. 4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산행코스 : 채미정-565봉-칼다봉-금오정-현월봉-약사암-마애불-대혜폭포-해운사-금오저수지

함께한 산악회 : 미투리산악회

 

꼼꼼한 안내로 산행을 안내해줘서 볼만한 곳은 하나도 놓치지 않았음..

비교적 괜찮은 산악회였으나 하산후 식사는 엉망...

그릇하나에 밥,국,반찬까지 담으라니 거지도 아니고 원~

술한병 내 놓으면서도 아까워하는 모양새였음 

 


별러오던 대부도 나들이가 물 건너 간 뒤...
급하게 사이트를 뒤졌고...난 미투리란 산악회를 따라 나선다.
기상청에선 비를 예상했지만, 난 맑음에 배팅키로... 내 예상대로 날씨는 맑음!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산... 도립공원답게 잘 가꾸어져 있다.
높이는 천미터 가까이 되지만 도심 근처에 위치한 탓인지 등산객은 소풍객 수준...
채미정-칼다봉-금오정-현월봉(정상)-약사암-마애불-대혜폭포-도선굴-해운사- 채미정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차림새를 보고 우습게 본 산행이 여섯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하기사 종주를 했으니 그럴만도...
산행대장의 꼼꼼한 안내로 볼만한 곳은 빼뜨리지 않고 다 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포토죤까지 찾아주는 세심한 벼려가 좋았다.
다만 산행후의 식사가. 천려일실...
대접하나에 밥과 국, 그리고 반찬까지 한꺼번에 담으랜다. 거지도 아니고 원~~~
기어이 각각 다른 그릇에 담는 날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칼다봉 오르는 능선 

칼다봉
 

 

칼다봉 능선에서

뒤에 보이는 곳이 현월봉


금오정 근처 삼나무 숲
 


 정상인 현월봉... 근처엔 흉물스런 안테나시설들이 널려있다.
 

 

백운봉

저 밑에 약사암이 있다


뒷편에 약사암이 있다

 


 

 

 

 

 
마애석불
 


곳곳에 널려있는 돌탑...
마이산처럼 돌탑이 예술적이지 않은 대신, 여긴 숫자로???
 

 


대혜폭포
 


도선굴, 혹시 우리나라 산중에 도선국사와 인연이 없는 산이 하나라도 있을까?
 


해운사
 

 
단풍이 고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