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깊은 그리움

2004. 3. 30. 09:13

ㅡ 최옥 ㅡ

 

이 문 열면.. 마음 문도 열려서
그대 목소리 들을 수 있을까
나 듣고 싶은 말.. 들을 수 있을까..
가만히 문앞에 나서 봅니다

 

빈 가슴 마중나온 이 바람
그대 얼굴에
그대 손에
그대 가슴에
닿았다 온 바람 아닐까
한참을 붙들고
그대향기를 찾아봅니다

 

이제 별은 하늘에 두고
바람은 다시 풀어주고
나는 그대품에
어린 사슴처럼
여린마음 묻어두고 잠이 듭니다

 

'아름다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내 그리움의 바다입니다  (0) 2004.03.31
제목 미상  (0) 2004.03.31
이런사람과 사랑하세요  (0) 2004.03.31
새벽편지  (0) 2004.03.30
세월과 인생  (0) 2004.03.30